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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삼각대 (짓조-gitzo,마킨스) 와 별로라부르는 벤로(benro)삼각대 비교사용기

작성 : 사진공간 객석 ( http://www.geksuk.com )
작성일 : 2006년 3월31일
촬영도구 : D200 / 50.4


- 들어가며

짓조나 마킨스는 워낙 명품에 속하는 제품이라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사용기가 많지 않네요 ^^
최근에 거금 50만원상당을 들여서 이 두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사용할 저의 삼각대와 헤드가 될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이름도 참 희안한 짓조와 마킨스를 카피했다는 제품 벤로(benro)삼각대와 헤드이야기도 곁들이려고 합니다.

이 사용기는 다음사이트에 게시되었습니다.

slrclub http://www.slrclub.com
slrusers http://www.slrusers.com
pentaxforum http://www.pentaxforum.co.kr

그리고,

네이버 digital slrcafe http://cafe.naver.com/slrcafeon.cafe

이 사용기중 벤로제품은 구입하고나서 얼마 지나지않아 반품한 관계로 예x카메라 사이트의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http://www.ye1.co.kr 에 가시면 더 자세한 벤로제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언제나 저의 사용기가 그렇듯이, 본 사용기는 저의 주관적인 견해가 깊숙이 개입되어 작성된 사용기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알아서 걸러서 읽어주세요.

또한, 본 사용기에서는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가격을 제시하여 작성되었으며, 이 사용기가 세월이 지나 가격이 변동될경우
정확한 자료가 아닐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보다 실감나는 사용기를 위해서 ^^


1. 벤로 삼각대와 헤드



벤로삼각대는 짓조와 비슷한 알루미늄제품과 카본제품이 있고, 카본은 약 20만원상당 알루미늄은 7만원선에서 비교적 저렴합니다.
저는 가장 가벼울 것 같은 a028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이것이 저의 실수였죠 ㅠ.ㅠ

잠시 지난 저의 삼각대 이력을 말씀드리면...
제가 처음 삼각대를 살때는 맨프로토 190pro였습니다. 약 10만원합니다.



무게 1.9Kg입니다. 삼각대만 ㅠ.ㅠ
여기에 볼헤드는 488RC2였습니다. 무게 670g 입니다. 약 9만원합니다.



이 건 캐논 eos-10d사용하면서 구입하여 약 3년을 사용했습니다만, 애석하게도 저랑 삼각대는 친하지 않았습니다.
필카쓸때도 보통 취미로 주변인물사진만 찍는데다, 풍경출사를 별로 할 일이 없고 한다하더라도 사실 풍경만 찍을만큼
사진에 대한 집념(?)이 없다보니 디지털바디쓰면서도 불꽃촬영등 특수한 상황아니면 안가지고 다니게 되었고
무게가 무려 약 2Kg이나되다보니, 산행에서 이걸 들고다니면, 참으로 부담스런 장비가 되었습니다.
결국 처분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구입한 정말 저렴하고 작은 삼각대





슬릭 스피린트미니였습니다. 이 건 키보드정도로 작죠. 아주 작습니다. 사고나니 스프린트프로를 살껄하고 후회했었죠.
이 삼각대는 헤드가 포함되어 있고, 분리가 안됩니다. 그래서, 카메라에 돌돌 돌려서 끼우고 촬영하는데, 다리가 워낙
가늘어서 불안 또 불안..pentax istDs 사용할때 주로 가지고 다니던 것으로 매우 잘 사용했었습니다.

가격은 약 6만원선이고, 740g 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헤드부분은 모두 쇠로 되어있고, 다리는 플라스틱인지 알루미늄인지
아직도 모릅니다. ㅋㅋㅋ 좀 무거운 거 달면 너무 불안한...디카용으로 나온건데, istDs랑 d50을 사용할때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dslr에서 사용하기엔 다소 부족합니다.


그래서 결국 이것도 팔고, 사용기등을 통해서 최근에 급속히 알려지기 시작한 짓조와 마킨스 카피제품 벤로라는
제품에 관심을 갖고 가벼우면서도 만족스런 모양의 벤로 A028 삼각대와 KB0 헤드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4단입니다. 사실 4단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3단도 빼는게 귀찮은데 4단까지 뺄려면 좀 번거롭더군요.
a028제품을 받고나서, 바로 후회했습니다. ㅠ.ㅠ
이 제품은 총 2Kg중량을 버티는 것으로 마지막 4단의 알루미늄이 매우 가늘어서 휘어집니다.
d200+세로그립+85.8렌즈만 올렸는데도 슬릭 스프린트미니보다 더 다리가 가늘어서 마지막 4단까지는 못빼겠더군요.

혹시 이 제품을 선택하실 분들은 바로 상위 a128제품을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a028은 무게 1.13Kg 이며 2.5Kg의 카메라를 지탱하지만, a128은 무게 1.48Kg으로 중량 4.5Kg을 감당하기때문입니다.
마지막 4단의 굵기도 다소 굵은편이어서 dslr이라면, a128이상이 적합합니다.




벤로헤드는 kb0와 kb1이 현재 나와있는데, 저는 무게가 가벼운 kb0를 선택했습니다.
플레이트도 같이 끼워주더군요. ^^



이 헤드는 국내업체 마킨스를 카피한 제품이라 하는데, 정말 마킨스와 비슷하더군요. ㅋㅋㅋ
조절나사가 양쪽으로 2개가 있어서 다소 불편합니다. 새제품이 곧 국내에 들어오는데 KJ1 으로 나가는 제품은
1개의 조절버턴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한 눈금을 제공하지만, 다소 보기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kb0에 딸려나오는 플레이트인데, 동전을 끼워서 돌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윗부분은 접착면을 보호하는 마감이 되어있어서 바디에 끼우면 이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 제품을 바디에 장착하고 돌리는 부분과 바디사이가 너무 붙어있어서 돌리기에 조금 불편하더군요.






플레이트와 접촉면이 매우 특이합니다. 불툭 튀어나와있습니다. 소위 안전장치라 하는건데,
설령 플레이트가 미끄러지더라도 돌출부때문에 바디가 튕겨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랍니다.
그런데 이것때문에 마킨스플레이트를 사용할 수가 없더군요.
마킨스플레이트를 사용하려면, 이 돌출부를 제거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안전에 문제가 됩니다.

플레이트와 헤드의 접촉부가 정밀하게 부착되지 않기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단점이었습니다.

또한, 삼각대와 헤드를 끼울때 나사를 적절하게 돌려서 맞춰 끼워야 합니다. 저는 제품받았을때 삼각대에
윗부분 나사가 안보이더군요. 황당~~ 그래서 중간암을 빼내서 한참 헤메고 보니 나사가 돌려져서 밑으로 샜더군요 ㅋㅋㅋ
그걸 겨우 뱅뱅 돌려서 위로 올린다음에 대충 맞춰서 헤드와 결합했습니다. 이런된장~~ㅠ.ㅠ
결합하고나니 괜찮았지만, 사소한 마감처리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 헤드는 제 개인적 생각으로 맨프로토 488rc2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더 가볍고 300g조금 넘는 무게에서 약 8Kg의 바디를 지탱한다고 하는데, 실제 장착해보니
마킨스에 버금가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벤로제품은 짓조카피 삼각대와 헤드포함 약 13만원정도였습니다.

정말 놀라운 가격이죠 ^^ 중국카피제품치고는 다소 높은 가격입니다. 그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기도 하겠죠. 카본삼각대는 무료 20만원이나 하는것으로 볼때, 일반 카본제품과
가격대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a028의 다리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반품을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정말 뭔가 모자란 느낌이 들더군요. 바로 삽질이었던 거죠. ㅠ.ㅠ

그리고, 선택한 것은 바로 마킨스 에밀레와 짓조 g1057 이었습니다.
에밀레 약 20만원, 짓조 약 30만원 총 50만원대의 삼각대 !!!

단렌즈를 사야겠다고 모아둔 돈을 바로 이 삼각대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벤로가 그 원인을 제공한 격이었죠. 어차피 평생 사용할 제품이라면, 지대로 된 거 한번 써보기나 하자고 말이죠.

도대체 짓조나 마킨스가 얼마나 좋길래, 벤로에서 이 제품을 카피한 제품이 나왔을까?
이것은 뽐뿌의 시작이었습니다. ㅠ.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짓조와 마킨스는 절대 후회하지않을 꿈의 삼각대와 헤드였습니다

이제, 이 제품을 한번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짓조 g1057 카본삼각대




짓조삼각대는 벨로 a128같은 알루미늄제품과 벨로카본처럼 카본제품 그리고 그 중간에 있는 바잘트란 제품이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역시 무게가 좀 나가는 편입니다. 바잘트는 카본처럼 가볍고 가격도 저렴해서 요즘 인기가 높다고 하더군요.
저는 무거운 건 질색이기때문에, 이왕 짓조를 사는것이라면, 가벼운걸로 선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g1157 과 g1057 2개의 제품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가격에 도저히 부담이 되어서 작은  g1057을 선택했습니다.

이 제품을 고민하게 한것은 높이입니다. 평균 91.5cm 뽑아서 116cm 너무 작다는 생각때문이었죠.
무게는 환상입니다. 바로 680g 입니다. ㅋㅋㅋㅋ 접었을때 약 45cm 사이즈 딱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g1157은 일반적인 크기가 126cm , 중간까지 뽑으면 148cm 아주 적당하죠.
그러나, 완전접었을때, 60cm 나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두 3단입니다. 4단보단 3단이 훨씬 편하죠.

거기에 가장 큰 변수는 가격입니다. 감기몰에서 10%할인해서 두제품가격차가 10만원이나 나는 겁니다. ㅠ.ㅠ

그래 가볍게 살자 어차피 삼각대 잘 사용하지도 않는데말이죠.
이참에 가벼우면 풍경에 좀 익숙해지지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선택한 것은 g1057 딱 30만원 할인된 가격에 짓조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받은 제품

크기가 너무 작지 않았냐구요? 오호~~전혀 !! 정말 환상적인 사이즈였습니다.



짓조는 역시 명품이더군요.
일단 만듦새가 거의 완벽합니다. 특히 삼각대 윗부분은 매우 심플하고 튼튼한데,
이전의 맨프로토나 일반삼각대에서는 볼 수 없는 포스를 조금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 암을 빼낼때는 사진에 보이는 윗부분을 돌리는데, 심플하고 편합니다.
보통 삼각대 중간암을 잘 쓸 일이 없죠. 불편해서...
그러나 짓조는 중간암을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중간암 높이때문에 g1057은 딱 맞는 사이즈로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중간 암의 하단부는 이 짓조가 매우 가볍기 때문에 바람불거나 할때 가방을 걸어서 지탱하여 촬영하는데
걸이가 딱 붙어있고, 가방을 걸면 밑으로 눌려지는 스프링이 걸려있습니다.
벤로제품은 그냥 고리채로 나와있지만, 짓조는 이렇게 스프링장치로 동작하여 매우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줍니다.




다소 작을 것이라는 종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중간암의 높이입니다. 사용이 편리해서 돌리고 빼내면 됩니다.
맨프로토 190같은 경우도 중간암이 있지만 빼낼려면 다소 불편해서 잘 사용하지않는데, 짓조는 달랐습니다. ^^




여기에 마킨스를 붙여봤습니다. 새로나온 마킨스 에밀레는 짓조에 맞춰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히 일치하더군요.






마킨스 에밀레는 무게 385g 바디중량 30Kg을 이겨냅니다.
이 작은 크기에서 엄청난 무게의 중량을 이겨낸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죠.
제품을 받고 나서, 어디 단점을 찾을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함에 놀랐습니다.



마킨스는 하단에 작은 레바는 파노라마촬영을 위해 좌 우 돌리는게 가능하고
중간 큰 레바는 헤드를 고정시키는 레바입니다. 1개이기땜에 매우 편리합니다.



역시 제품 좋은 건 알지만, 에밀레가 아니었다면, 결코 구매하진 않았을 겁니다. ㅋㅋㅋ
너무 비싸죠.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이고, 에밀레는 당분간 매우 인기가 높을 것 같습니다.
10만원대제품으로 1,2개 나와주면 아마 시장을 싹쓸이하지 않을까 싶은데, 마킨스의 프라이드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 짓조와 마킨스의 조합에서는 짓조가 너무 가벼워서, 출사시 이렇게 가방을 걸어서 사용하곤 합니다.

역시, 중간암의 고정고리개가 멋집니다. 가방을 걸면 스프링으로 아래로 내려오고
가방을 빼면 암에 붙어버립니다. 완벽한 마무리와 튼튼함이 느껴집니다.




단렌즈를 포기하고 선택한 50만원의 조합 짓조와 마킨스에밀레.
배송전까지 몇번의 고심을 했었지만, 제품을 받고나서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삼각대와 헤드 무게 1.065g 겨우 1Kg밖에 되지 않지만, 지지하중은 엄청난 튼튼함을 보여줍니다.

사진취미는 사진결과물에서 오는 만족만큼, 제품에서 오는 만족도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짓조와 마킨스는 다른 여러 좋은 제품들이 나오면서 가격이 많이 착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벤로제품은 가격대비 성능에서는 탁월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삼각대와 헤드의 선택은 맨프로토,짓조, 마킨스뿐만 아니라, 여러 메이커의 좋은 저렴한 제품으로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 결론

벤로는 가격대비성능에서 다른 삼각대보다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중국제품이지만, 기존의 중국제란 선입관을 깬 매우 훌륭한 제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저렴한 삼각대구성을 생각하신다면, 벤로제품을 선택해보세요. 볼헤드는 매우 편리하고 삼각대도 튼튼하고 가볍습니다.
아마 앞으로 벤로삼각대가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짓조와 마킨스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직은 가격이 많이 비싸서, 작심하고 구매해야 하는 품목이지만, 에밀레의 등장과 짓조의 가격파괴가 조금씩
이어지고 있어서, 잘 다녀보시면 적정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부디 이 사용기가 뽐뿌의 도가니탕이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ㅋㅋㅋㅋ

이상 객석이었습니다.

<추가내용>
- 슬릭 스프린트미니는 헤드가 분리된답니다. (두리님 리플중에서)
- 벤로볼헤드는 마킨스제품이 아니라 알카스위스제품을 카피한 것입니다.(세렌티쿠키님 리플중에서)
- 벤로는 중국, 짓조는 프랑스, 맨프로토는 이태리제품입니다. (SMCholics님 리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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